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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역 열성어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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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2750403
발행일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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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세설명

차례

 

일러두기.....1

 

9

숙종대왕

숙종대왕 유교

 

봄날에 누이를 그리워하다.....48

푸른 매실로 달인 술.....49

이백의 궁중 행락사에 차운하다.....50

주공.....51

두자미의 공안현 회고에 차운하다.....53

마음.....54

팔일에 열무정에 오르다.....54

대왕대비전에 올리는 춘첩자.....55

봄날에 회포를 적다.....57

여러 신선의 그림.....57

남한산성 행궁에 있다가 감회가 일다.....58

두자미의 촉나라 재상에 차운하다.....59

가지의 대명궁의 아침 조회에 차운하다.....60

늦봄에 장난삼아 짓다.....61

위수 가를 왕림하다.....61

대제 이사중의 당 자방을 전송하다시에 차운하다.....62

삼고초려.....63

잠삼의 사부 왕원외가 눈이 온 뒤 아침 조회에서 바로 지은 시에 화답하다에 차운하다.....64

소 정석의 봄날에 춘궁을 바라보며 지은 시에 삼가 화답하다에 차운하다.....65

왕 원지의 홍구를 지나다에 차운하다.....66

명나라 이승의 시를 짓다에 차운하다.....67

영풍군의 시에 차운하다.....67

동포자의 추재에서 홀로 자다에 차운하다.....68

장 문창의 꽃을 아까워하다에 차운하다.....69

동지.....69

상산사호.....70

거문고를 타다.....70

광진 배 위에서 짓다.....71

두자미의 무후 사당에 차운하다.....71

왕소군.....72

영릉에 행차하던 날에 동교로 가다가 신해년에 굶어죽은 사람들의 여러 무덤을 보고 느낌이 일다.....72

쌍령에서 어가를 멈추고 느낌이 일다.....73

가한봉을 바라보다.....73

서까래 사이의 비둘기 둥지를 읊다.....74

단군의 사당.....74

견우와 직녀를 읊다.....74

자정전에서 태조의 어진을 우러러 배알하다.....75

자전께 올리는 춘첩자.....75

궁궐에서 바로 짓다.....78

봄날에 바로 짓다.....78

경연에서 우연히 읊다.....78

수정후 관 운장의 그림을 보고 짓다.....79

8일 밤에 바로 짓다.....80

상강의 회고.....80

궁궐의 닭을 읊다.....80

행단의 금슬.....81

어촌의 저녁노을.....81

맑게 갠 날 산중 저자의 이내.....82

소상강의 밤비.....82

안개 낀 절의 저녁 종소리.....83

먼 포구로 돌아가는 배.....83

동정호의 가을 달.....83

평평한 백사장에 내려오는 기러기.....83

강 하늘에 내리는 저녁 눈.....84

백낙천의 가난한 여인의 원망에 차운하다.....84

백낙천의 기약하고도 오지 않다에 차운하다.....85

능허각에 올라 충경공의 사당을 바라보다.....85

신독.....86

쥐 수염과 토끼털을 섞어 만든 붓.....86

한퇴지의 초나라 소왕의 사당에서 짓다에 차운하다.....87

삼가 영릉을 배알하고 느낌이 일다.....87

근정전 옛터에서 느낌이 일다.....88

존덕정에서 우연히 읊다.....88

심추정에 올라 한가로이 읊다.....88

제야.....89

가을 달을 읊다.....89

이의산의 꽃 아래에서 취하다에 차운하다.....89

한퇴지의 초봄에 꾀꼬리 소리를 듣다에 차운하다.....90

지리산.....90

한라산.....91

관동팔경을 읊다.....91

꿈에 훌륭히 보필할 재상을 얻다.....94

장문창의 한식 내연에 차운하다.....95

자원앙.....96

함흥의 경흥전.....96

유신을 세 번 초빙하다.....96

성 위에서 천자에게 절하다.....97

육경.....97

새끼 오리를 읊다.....98

허용회의 여산에 차운하다.....98

통명전.....99

원숭이 그림을 보고 짓다.....100

호당 학사들의 사운시에 차운하다.....100

다시 절구 세 수에 차운하다.....101

만수전에서 모시고 잔치하다.....102

정승을 고르는 날에 우연히 짓다.....103

태묘에 전알하던 날에 느낌이 일다.....105

관왕의 그림을 보고 짓다.....105

숭정 어필을 보고 삼가 짓다.....106

단오에 우연히 읊다.....106

여러 종친에게 선온하던 날에 술자리에서 바로 짓다.....108

육신의 사당을 바라보다가 느낌이 일다.....108

여러 종친들을 다시 불러 활쏘기를 시험하고 술을 내리던 날에 우연히 절구 두 수를 짓다.....109

열녀 은병.....110

홍선.....110

낙수의 신.....111

여덟 신선을 읊다.....111

포은.....115

문선왕.....116

복성공.....116

종성공.....117

술성공.....118

아성공.....118

노량의 배 위에서 우연히 읊다.....118

어가를 돌려 장단에 올라 열병할 때 우연히 읊다.....119

옥당의 여러 학사에게 내리다.....120

다관.....121

새해 초에 입직한 호위 병사들에게 호궤하는 날에 그들이 술에 취하고 배불리 먹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서 느낌이 있어 짓다.....121

능허정에서 짓다.....122

동관왕묘에서 짓다.....123

영화당에서 바로 짓다.....123

주운이 난간을 부러뜨린 그림을 보고 짓다.....124

학문을 권하는 시.....125

만월대의 노래.....126

일신헌에서 시를 짓다.....128

임양군이 연경에 갈 때 써서 주다ㅍ128

봉조하 이관징이 사은숙배하여 술을 내리던 날에 스스로 절구 세 수를 지어 은대에 내려 전해주게 하다.....129

취한정에서 시를 짓다.....130

비망기를 은대에 내려 이르기를, “이번에 왕릉을 참배하는 길에 몸소 개성에 갔으니 진실로 천재일우이다. 어찌 나의 뜻을 말하지 않겠는가? 이에 시 세 수를 지어 본원에 내리니 세조의 고사에 의거하였다. 입시한 우의정이 기문을 지어 전말을 적고 아울러 이 시와 함께 목판에 새겨서 남문 문루에 걸도록 하라.”고 하였다.....131

갑술년 정월에 마침 한가한 틈을 만나 우연히 절구 한 수를 지었다. 별감에게 내관이 지은 시를 부탁하여 궁중에서 숙직하는 관리에게 가서 점수를 받아오라고 하였다. 그 별감이 주원에 올리니 낭관이 붓을 잡고 등급을 매겼다. 뒤에 과연 내관이 지은 것임을 알고서 그가 지은 오언율시 한 수를 딸려 보내와서 마침내 그 시에 차운한다.....133

태조대왕의 백운봉에 오르다시에 삼가 차운하다.....133

다시 태조대왕의 서경 영전의 어진을 보고 짓다시에 삼가 차운하다.....134

태종대왕의 상왕을 받들어 광연루에 술을 놓고 연꽃을 감상하다시에 삼가 차운하다.....134

영화당에서 왕자와 왕손을 불러 모아 꽃을 구경할 때에 붓을 놀려 시를 써서 여러 종친에게 보이다.....135

연경으로 가는 금평위 박필성을 전별하다.....136

숙명공주가 수연을 베푼다는 기별을 듣고 마침내 절구 두 수를 지어 심정보 형제에게 주다.....136

한문공의 눈이 남관을 막다에 차운하다.....137

서장관을 대신하여 강서 사람 곽조서가 옛날에 지은 시에 차운하다.....139

강원 감사 오도일이 재주가 있어 만 리의 사행을 하고 돌아와 바로 관동에 부절을 가지고 갔다. 대개 분분하게 일어나는 논란을 억누르려 하였으나 할 수 없었다. 세도를 생각하니 진실로 개탄스럽다. 우연히 절구 한 수를 지어 뜻을 말하였다.....140

소현세자의 무덤에 참배하던 날에 짓다.....141

무목 악왕의 그림을 보고 짓다.....141

상림 십경.....142

국구 광성부원군의 둘째 아들인 교리 김진규는 화풍이 거의 중국의 명필과 다름이 없다. 그 뒤에 우연히 그의 조카인 유학 김보택이 손수 그린 것을 보니 화법이 서로 전하여 난형난제였다. 대개 유자는 회화 등의 일을 전념하여 배우지 않는데도 정묘함이 이와 같으니 또한 천재이다. 이에 당나라 시 중에서 그윽한 대숲에 홀로 앉아, 거문고를 타고 길게 휘파람 부네진주 주렴 너머로 오동나무 그림자 지고, 등불 아래 바느질에 가위가 차갑네라는 두 구를 취하여 화제로 삼고, 아울러 흰 비단 몇 폭에 그림을 그려 올리라고 하였다. 그림이 완성되어 두 폭의 장자를 만들고 마침내 절구를 지어 각각의 그림 앞부분에 썼다.....146

인조대왕이 그린 그림을 동평군에게 구하자 과연 한 자루 금부채를 올렸는데, 바로 승사도였다. 필력이 신이하고 수택이 완연하여 두 손으로 공손히 받들고 오니 감격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더해졌다. 삼가 임금의 그림을 다른 종이에 배접하여 병풍으로 만들고 삼가 절구 한 수를 지어 공경하고 즐기는 마음을 깃들였다.....148

구월 구일에 시를 지어 해창도위에게 주다.....148

순식이 진나라 영공에게 간언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149

내년 병자년이 바로 숙안공주의 환갑인지라 마침내 율시 한 수에 기쁨을 적어 공주의 집에 보내다.....149

요지의 잔치.....150

129일은 곧 인열왕후의 기일인데, 올해가 바로 을해년이니 왕후께서 승하하신 지 갑자기 벌써 60년이 지났다. 국기 정일이라 마침 여휘당에 앉아있는데, 왕후께서 돌아가신 곳이 또한 이 당이다. 슬픔을 이길 수 없어 절구 한 수를 지어 조금이나마 정성을 펼친다.....151

사직의 기곡제에 친림하러 궁궐을 나가는 날에 일곱 수를 읊다.....152

정사년 진연하는 날에 짓다.....155

자의전이 주갑이 되어 존호를 올리는 날에 기뻐서 손뼉을 치며 짓다.....155

갑술년 겨울에 숙안숙명숙휘 세 공주가 각각 술과 음식을 진상하고 번갈아 술을 따라 올려서 온 집안에 화기가 넘쳐흐르기에 마침내 흥이 나서 짓다.....156

동산 월출의 노래.....156

우연히 상자를 살피다가 오래된 종이 한 장을 얻었는데, 바로 효종이 잠저에 있을 때 서수하던 날에 구일이 지어 올린 칠언율시 한 수였으며, 연도를 살펴보니 갑신년 초가을이었다. 지난 일을 추억하다 슬픔을 이길 수 없어 마침내 그 운을 사용하여 바로 율시 한 수를 지어 조금이나마 회포를 푼다.....157

숙휘공주의 집에 친림하는 날 바로 짓다.....158

우연히 이조참판 오도일이 숙휘공주의 집에 직접 가서 지은 칠언율시 한 수를 얻어 마침내 그 시에 차운하다.....160

지난번 정사에서 맹만택을 내시교관에 의망하였는데, 지난 일을 떠올리다가 슬픈 느낌이 일어 짓다.....160

장맛비가 막 그쳐 농사에 다행이기에 마침내 뜻을 말하다.....161

역사를 읊다.....162

주자의 봄날에 우연히 짓다에 차운하다.....165

공민왕의 천산대렵도를 보고 짓다.....165

관서의 농사를 염려하다가 마음 아파서 짓다.....166

창경궁 건극당의 동남쪽에 요화당취요헌난향각계월합이 있는데, 바로 효종이 숙안숙명숙휘숙정 네 공주와 익평[홍득기]청평[심익현]인평[정제현]동평[정재륜]의 네 도위를 위하여 지은 것이다. 세상에 다시없는 은혜가 아득히 천고를 뛰어넘으니, 성대하다고 할 만하다. 지금 이 당에 홀로 앉아 갑자기 옛일을 생각하다.....166

잡시.....167

비가 오기를 바라다.....168

창릉에 행차하던 날에 일곱 수를 읊다.....168

광성부원군의 문집을 보고 느낌이 일다.....172

내가 내전세자빈과 함께 종묘에 알현하는 예를 창설하였는데, 대개 중국 조정의 의례에 의거하여 의식에 대한 글이 잘 갖추어졌다.....172

721일은 바로 명나라 신종 황제의 기일이다. 오늘 감회가 있다.....172

도성을 떠난 지 오래될수록 생각이 더욱 간절할 것이니 이에 율시 한 수를 부쳐 지극한 회포를 표현하다.....173

회포를 적다.....174

병자년 섣달 열하루 밤에 상의원 첨정 심정협이 마침 본원에 입직하였기에 희정당에서 불러 보고 술을 내린 뒤 이어서 절구 한 수를 주다.....174

옛 그림을 보고 읊다.....175

직녀의 그림을 보고 짓다.....175

입춘에 짓다.....176

 

10

숙종대왕

아방궁 그림을 보고 짓다.....177

당유자를 반으로 가르니 술잔의 모양과 흡사하였다. 삼가 세조대왕이 신숙주에게 표주박 술잔을 내려준 시의 운을 써서 시를 짓고 술잔과 함께 특별히 첨정 심정협에게 주다.....178

나는 어렸을 때에 매화환을 복용하였는데, 이 약은 반드시 술과 함께 먹었기에 이에 비로소 술맛을 알게 되었다. 그 뒤에 동궁으로 심원에서 모시면서 술을 따르던 날에 저절로 기쁜 경사가 있거나 가인의 예를 행할 때에 술잔이 손에 오면 어찌 사양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평상시의 경우에는 마치 진ㆍ월나라의 사이처럼 보았으니, 어찌 가까이할 만한 물건이라 여겼겠는가? 내가 마음속으로 사대부가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을 헤아려보니 노인을 위하여 가지를 꺾는 것과 거의 가깝다. , 술은 없어서는 안 되지만 제사와 빈객, 잔치에 쓸 뿐이다. 세상에 간혹 늘 술 마시기를 일삼아 밤낮으로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무슨 도리인가? 마침내 절구 두 수를 지었는데, 한 수는 스스로 경계함을 담았고 한 수는 개탄함을 보였다.....179

이전에 유자 술잔 하나를 보냈으나 혹시라도 건정이 부족할까 염려되어 특별히 만들어 내려주고 겸하여 경계하는 뜻을 붙여 첨정 심정협에게 주다.....180

낙정집안에서 강화도에서 순절하여 두드러지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사람 네 명을 절구 네 수로 읊다에 차운하다.....181

백사집중에서 세 짐승을 읊다에 장난삼아 차운하다.....183

진나라 처사 도연명.....184

우복집을 보다가 포은 정공 몽주의 시에 차운하다를 얻고 슬픔을 견딜 수 없어 마침내 그 운자를 써서 짓다.....185

우복집안에 오언율시 한 수가 있는데, 제목이 올해 봄부터 비가 오지 않고 여름에 이르러 더욱 심하다가 510일에 단비가 새벽부터 밤까지 내렸는데, 이는 우리말로 이른바 태종우이다. 느낌이 일어 시를 짓고 기쁨을 적다라고 하였다. 시를 읊조리고 나도 느낌이 일어 마침내 그 시에 차운하다.....186

부벽루에서 옛 일에 감격하다.....187

새벽에 일어나 닭소리를 듣고서 느낌이 일다.....187

헌릉에 행차하던 날에 도중에 낙선군의 광진 강가의 정자에 들렀다가 돌아오며 율시 한 수를 읊다.....188

선조대왕이 광복의 공을 이루고 어가를 돌려 영유현에 이르러 이화정에 올라 문무과의 시험을 보았으니 천년의 성대한 일이라 할 만하다. 뒤에 느낌이 일어 짓다.....188

정축년 422일에 가뭄을 걱정하여 몸소 사단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나 작은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의 감응을 얻지 못하였으니, 일차적으로는 부끄럽고 이차적으로는 노심초사하였다. 이에 궁궐로 돌아오는 길에 번화한 거리에 수레를 멈추고 시임과 원임 대신 및 삼사의 신료들을 불러보고 특별히 법망을 풀어 널리 석방하라는 뜻으로 효유하였다. 의금부와 형조에 현재 수감된 죄수 중에서 강상살인강도저주와 관련된 죄수를 제외하고 잡범 중에서 사형 이하는 모두 수갑과 차꼬를 풀어 주고 수레 앞으로 나오게 하였다. 봉두난발에 귀신의 형상이라 사람의 모습 같지 않았는데, 몸소 그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서 곧바로 형방의 승지에게 덕을 베푸는 뜻을 전하고 모두 석방하고 사면하게 하였다. 대개 만백성을 위해 지극한 뜻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죄인들 중에서 손뼉을 치며 기뻐하지 않는 이가 없었으니 또한 감동할 만하였다.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지어 읊다.....189

정축년 여름에 가뭄이 매우 심하다가 510일 저녁에 먹장구름이 문득 일어나 가랑비가 갑자기 내리니 바로 이른바 태종우이다. 느낌이 일어나 시를 짓다.....190

고려사를 보고 읊다.....191

참판 김석연에게 써서 주다.....191

임양군에게 써서 주다.....193

동국지도.....194

삼일 전에 서운관에서 천문도를 진상하여 보고서 시를 읊으니 경들은 화답하여 올리도록 하라.....194

독서하던 여가에 옷깃을 바르게 하고 앉아 참새 새끼가 자주 날갯짓을 그치지 않고 벌들이 꽃에서 꿀을 따며 쉬지 않는 것을 조용히 살펴보고 사물에 느낌이 일어 탄식하며 말하기를, “곤충과 새는 지각이 없는 한낱 미물에 불과한데도 마땅히 해야 할 이치를 알고 있는데, 사람이 되어서 일찍이 미물만 못해서야 되겠는가?”라고 하였다. 바로 절구 두 수를 지어 경계하고 반성하는 뜻을 담았다.....195

비가 조금 내려 탄식하다.....196

큰비.....198

모기를 미워하는 노래.....198

연못에서 바로 짓다.....198

의빈부를 바라보며 바로 짓다.....199

그림의 의미.....199

적벽에서 군사를 무찌르는 그림을 보고 짓다.....199

풍악산 그림의 병풍을 보고 짓다.....200

주청사 우의정 최석정 등이 연경에서 돌아와 화첩 한 본을 진상하니, 바로 경직도로 청나라 황제가 지은 서문과 절구가 적혀 있었는데, 글씨와 그림은 모두 간본이었다. 농사와 여공의 어려움을 그림으로 그린 까닭이 매우 상세하고 모두 갖추어져 볼 만하였다. 마침내 두 폭의 병풍으로 만들어 세자를 훈계하고자 하여 각각에 율시 한 수씩을 짓다.....201

호랑이 그림을 보고 짓다.....203

범 그림을 보고 짓다.....203

유하정 그림을 보고 짓다.....204

분매를 절구 네 수로 읊다.....204

봄을 맞이하다.....206

경순군주의 부음이 갑자기 이르러 느낌이 일어 짓다.....206

명황을 읊은 두 수.....207

초봄에 눈이 온 뒤 회포를 적다.....209

왕마힐.....209

명나라 선종의 그림 모사본을 보고 삼가 짓다.....210

숭정의 각로 왕탁의 대나무 그림을 보고 짓다.....210

새로 급제한 맹만택에게 어전에서 술을 내리던 날에 옛일을 추억하며 느낌이 일어 시를 지어 주다.....211

중구일에 융무당에 올라 종신과 의빈 및 부사 심정보 형제를 소나무와 국화 아래에서 불러보고 음식을 내려 술을 마시게 하였다. 연회가 끝난 뒤에 흥이 나서 시를 짓고는 동평군 심정보와 동평위 심정협 등에게 운에 따라 시를 짓게 하다.....212

전에 내렸던 유자 술잔이 이미 불에 탔다고 들었는데, 마침 궁중 창고에 여분의 술잔이 있기 때문에 다시 군수 심정협에게 내려주고 장난삼아 절구 한 수를 지어 주흥을 돕는다.....212

노산군의 일에 느낌이 있어 네 수를 짓다.....213

봄날 영경당에 오르다.....214

생각건대 우리 단종대왕과 정순왕후를 복위하고 부묘하는 의례는 진실로 국가의 막대한 경사이다. 아아! 나는 추후에 복위하는 일에 뜻이 있었지만 아직 성취하지 못한 지 여러 해가 지났다. 지난번에 특별히 사육신의 관작을 회복하고 관리를 보내 영월에서 제사를 지내던 날에 지난 일을 뒤돌아보니 슬픔이 배나 절실하였다. 매우 다행스럽게도 신규의 상소가 한 번 나와 나의 뜻이 이루어졌으니, 나는 이제부터 여한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어찌 하늘과 조종이 몰래 도와준 것이 아니겠는가? 삼가 율시 한 수를 지어 그 기쁨을 적으니 경들은 마땅히 화답하여 올리도록 하라.....215

한양의 수많은 집들을 굽어보다.....217

장릉과 사릉 두 왕릉을 경모하다.....217

단종대왕과 정순왕후의 사묘 구판에서 방제를 깎아 없애고 시민당에 봉안하고서 제주와 부묘를 기다린다. 이어서 단종이 경회루 아래에서 선위하고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하루는 세조와 단종이 광연정에서 잔치를 열었던 것을 속으로 생각하였다. 옛날에 이 광연정은 시민당과 매우 가까워서 이제 마땅히 옮겨 봉안하니 애환이 교대로 지극하여 삼가 절구 한 수를 지어 대략 미미한 정성을 펼친다.....218

폐비 신씨를 위하여 사당을 세우라고 명을 내린 뒤에 느낌이 있어 짓다.....218

동지.....219

장릉 안에 사육신의 사당이 있지만 특명으로 그대로 두라 하고 감회가 있어 시를 읊다.....220

지독한 돌림병이 비상하여 시신들이 서로 베고 누웠으니 생각건대 저 백성들이 비통하다고 할 만하다.....221

승휘전에서 불이 난 밤에 놀라 일어나 빨리 짓다.....222

승휘전은 먼저 궁궐 주방에서 불이 일어났는데, 깊은 밤이라 황급하여 미처 달아나 피하지 못하여 두 명의 나인이 불에 타서 죽었으니 더욱 놀랍고 참담하다.....222

영취정에 올라 공주의 집을 바라보다가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읊어 숙명공주에게 부치다.....223

단종대왕과 정순왕후의 신주를 쓰는 날에 몸소 가서 신주 쓰는 것을 보고 슬픈 느낌이 일어 짓다.....224

이성의 신주를 실은 수레가 조묘에 간 날에 바로 짓다.....224

영녕전에 부묘하는 날에 느낌이 일다.....225

부묘하고 환궁한 뒤에 이어서 숭정전에 가서 하례를 받다.....225

세자가 천연두를 앓다가 회복된 뒤 숭정전에서 하례를 받고 교서를 반포하다.....226

봄날에 바로 짓다.....227

숙명공주의 집에 친히 가서 문병하고 이어서 시를 읊다.....227

청평도위의 사당을 바라보다가 느낌이 일다.....228

취옹정에 오르다.....228

매죽헌에서 바로 짓다.....229

숙명공주의 환후가 근래에 더욱 차도가 있으니 우울하던 나머지에 기쁨과 다행함이 어찌 다하겠는가? 일관이 친림하는 일을 아뢰어 마침 황급히 궁을 나섰으나 또한 흥취가 없어 조용히 감상하지 못하였는데, 다만 살펴보건대 축조한 동헌의 멋진 모습은 서헌에 뒤지지 않았다. 사람이 한 번 이곳에 오르면 마음이 넓어지고 정신이 상쾌하니 그 기쁨이 득의양양하였다. 어찌 편액을 내려 총애를 보이는 일이 없겠는가? 특별히 풍월헌이라는 이름을 내리니, 대개 봄바람에 꽃과 달을 구경하며 놀기에 넉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어서 절구 한 수를 주니 화답하여 올림이 옳다..... 230

숙명공주의 큰 병이 다행히 신명의 도움에 힘입어 날로 점차 차도가 있기 때문에 34일에 다시 공주의 집에 가서 기쁜 마음을 펴고 흥이 일어나 빨리 짓다.....231

단비.....232

임금을 등에 업고 바다에 투신하다.....232

의춘헌 북쪽 기둥의 시판은 곧 우리 선조대왕이 봄날에 장난삼아 짓다라는 시이다. 소자가 삼가 그 시에 차운하여 남쪽 기둥에 마주하여 시판을 걸었다.....233

집상전에서 여름날에 바로 짓다.....234

명나라 여인 최회저의 그림 족자를 보고 짓다.....234

새들의 왕.....235

임양군이 새로 총관에 제수되어 총부에 입직하였는데, 그날이 마침 삼월의 좋은 때이기 때문에 특별히 술과 음식을 내리고 절구 한 수를 주다.....236

구름 속의 두 마리 용 그림을 보고 짓다.....237

단비를 기뻐하다.....237

숭정 어필의 복자 장자를 보고 삼가 짓다.....238

숭정 어필의 장자를 보고 삼가 짓다.....238

송나라 태학사가 고종이 궁중에서 비둘기 기르는 것을 풍자한 시를 보고 느낌이 일다.....238

용향 어묵을 새로 만들고 지은 시.....239

선원의 계보가 바른 데로 돌아가 경사가 종묘사직에 넘치고, 규장이 밝게 돌아와 성덕이 더욱 겸허해졌다. 매번 한 번 볼 때마다 일찍이 큰 목소리로 외우고 감탄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지금 종실 영원 정 이헌이 어제와 신하들의 시를 합하여 한 부를 만들고 상소를 갖추어 올렸다. 두세 번 펼쳐 보고 마음속에 감격이 일어 삼가 그 운자로 시 한 수를 지어 조금이나마 찬양하는 정성을 표한다.....240

이번 달 9일 황혼에 환취정에 올라 남한산성을 바라보니 불빛이 또한 하나의 장관이었다.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지어 경에게 주다.....242

계성사.....243

비가 내리기를 바라다.....244

꾀꼬리 소리가 들리다.....244

관풍각에서 벼를 심다.....244

청성묘.....245

신사년 513일에 가뭄을 근심하여 몸소 사직단에서 기도하였다. 환궁하는 길에 마침내 금오에 나아가 직접 수도안을 조사하였다. 대개 한나라 명제의 고사를 모방하여 화기를 유도하여 단비가 내리도록 하려는 뜻이다.....246

구리산에 군사가 십면으로 매복한 그림을 보고 짓다.....247

동작대의 노래.....249

가뭄을 근심하다.....250

날이 갠 것을 기뻐하다.....250

가을 밤.....251

가을꽃을 네 수 읊다.....252

통군정.....254

감회.....254

신사년 가을에 다시 광릉을 배알하고자 길일을 가려 뽑았으나 국상으로 인하여 실행하지 못하다.....257

인현왕후에 대한 만사.....258

발인하는 날에 빈전에 앉았다가 밤이 되어 선잠에서 깨어나 꿈에 감응한 것을 시로 짓다.....261

명릉에서 전작례를 행하는 날에 짓다.....263

어제 꿈에 선경과 상견하였는데, 꿈에서 깨어 일어나 앉아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새벽종을 이미 쳤습니다.’라고 하였다. 서글픔을 이길 수 없어 촛불을 밝히고 감회를 쓰다.....263

사직 안향청 뜰의 소나무를 읊다.....265

사단에 시향을 친히 행하고 율시 한 수를 바로 짓다.....265

봉황정에서 흰 진달래꽃을 읊다.....266

경륜재에서 지은 시.....266

섭이중의 농가를 슬퍼하다시에 차운하다.....267

성균관에 행차하여 선성을 배알하다.....268

예조판서 김진구는 내가 즉위한 지 29년이 되기 때문에 고사에 근거하여 칭경하는 예를 경연에서 거행하자고 주청하였다. 나는 힘써 사양하며 듣지 않고 경연이 끝난 뒤에 율시 한 수를 읊다.....269

임오년 겨울에 대혼의 의례를 치렀고, 이듬해 계미년 중춘에 길일을 택하여 내전이 태묘에 공손히 알현한 뒤 이어서 영녕전에 가서 또한 묘현례처럼 의식을 거행하였으니 정과 의례가 여기에 이르러 흠결이 없게 되었다. 이날 나는 먼저 전알례를 행하였다.....270

곽자의의 행락도를 보고 시를 지어 왕자에게 내리다.....272

여동빈의 그림을 보고 짓다.....272

기자의 무덤.....273

가뭄을 근심하다.....274

봄날에 바로 짓다.....275

나는 한가을 궁전 뜰에 보리와 밀을 강가에 버려진 그릇에 심었었는데, 근래 봄 가뭄으로 자라지 않다가 아침 내내 비가 내리자 갑자기 자라니 봄 농사가 다행이다.....275

세월이 빨리 흘러 갑신년이 돌아왔는데, 올해 늦봄은 바로 명나라 의종 황제가 사직을 따라 죽은 달이다. 추억함에 슬픈 감회가 어찌 다함이 있겠는가?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지어 비통한 심회를 대략 펼친다.....276

이번 갑신년 319일은 바로 명나라 도성 북경이 함락된 날이다. 슬픔과 감회를 견딜 수 없다. 이에 보필하는 신하에게 물어 의리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단하고 마침내 후원 춘당대 위에 제단을 설치하고 지방을 봉안하고 희생을 진설한 뒤 몸소 백관을 거느리고 조금이나마 정리와 예절을 펼치니 거의 유감이 없을 듯하다.....276

서윤 심정보의 집에 특별히 궁중 후원의 학 한 쌍을 보내고 이어서 절구 한 수를 부치니 바로 화답하여 올리도록 하라.....277

단오.....278

가뭄을 근심하여 몸소 종묘에서 비가 오기를 빌고 종일 재실에 앉아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짓다.....279

선농단에서 기우제를 친히 지낸 뒤 나와서 궁으로 돌아갈 때 네 수를 읊어 짓다.....279

팔로열읍여지지도, 비변사에서 지도를 진상하다.....281

팔로영해관애지도, 비변사에서 지도를 진상하다.....282

비가 온 뒤에 기쁨을 적다.....282

경회루의 큰 연못.....283

해풍군 이수가 총관으로 총부에 입직하여 특별히 절구 한 수를 내려 남다르게 우대함을 보이다.....283

선기옥형.....283

경훈각을 읊다.....284

신종 황제의 사당을 세우는 일로 특별히 비망기를 내려 여러 대신들에게 자문하였다. 사당을 세우는 일에 어려움이 많아서 사당으로 하지 않고 제단으로 하였는데, 비록 처음의 마음과 어긋났지만 다행함이 매우 컸다. 대개 친향의 예법을 해마다 한 번씩 시행하되 변고가 있으면 섭행하도록 하였다.....285

춘화정에서 읊다.....286

취운정을 읊은 여섯 수.....286

훌륭한 화공 이징의 산수도를 보고 짓다.....288

자명종 시계.....289

조자앙의 인마도시에 차운하다.....290

구천이 쓸개를 맛보는 그림을 보고 짓다.....290

섣달의 눈을 보고 기뻐하다.....291

당유자 술잔을 만들고 시를 잔대 중심에 써서 특별히 국구 경은부원군에게 내리다.....291

대보단 공사가 끝났다고 아뢰어 나는 궁중에서 가서 보고 바로 시를 짓다.....292

 

 

11

숙종대왕

사은사 임창군이 연경에서 돌아와 편전에서 불러 보고 마침내 절구 두 수를 내리다.....294

인정전에 몸소 가서 경사를 칭송하는 하례를 받을 때에 읊다.....295

오늘 새벽에 공손히 황단에 나아가 이미 성대한 예를 거행하였다. 몇 년을 경영하여 마침내 지극한 소원을 성취하였는데, 일의 형편에 구애되어 비록 예법에 맞게 하지 못하였으나 이는 진실로 다행한 일이다. 황단에서 장차 제사를 지내려 할 즈음에 황홀하게 신종 황제의 수레가 동방으로 와서 빛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뵙는 듯하니 나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마음속에 감격이 지극하여 저절로 시로 표현하고, 잊지 못하는 뜻을 보인다. ! 은대와 옥당에서 붓을 잡고 글을 쓰는 신하들은 각각 화답하여 올리도록 하라.....296

임신년에 앵무새 두 마리를 얻고 멀리서 온 것을 가련하게 여겼는데, 새 중에서 귀한 것이기에 마침내 궁중에서 길렀다. 임오년에 짝을 잃고 홀로 남았는데, 대개 14년이나 지나 오래되었다. 예형의 앵무부에서 이른바 차라리 순종하여 해를 멀리하고 길들여져서 편안히 산다.”라고 한 것이 비로소 헛된 말이 아님을 알겠다.....298

조맹부의 팔준도를 보고 짓다.....299

백안도를 보고 짓다.....300

맹영광의 팔선도모사 그림을 보고 짓다.....301

궁궐에서 꽃을 구경하다.....302

춘화정에 있다가 반륜지에 가다.....302

못가 뜰의 자원앙을 읊다.....303

섬나라 오랑캐가 사냥을 나가는 그림을 보고 짓다.....303

겨울 매화를 읊다.....304

매실을 읊다.....304

황명영렬전언해 구본은 소략함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고인이 된 첨정 심정보가 이에 우리말로 번역을 마쳤다. 스스로 절구 네 수를 지어 책 말미에 써서 독자들에게 감흥하고 잊지 않는 이유를 알도록 한다.....305

당시화보중에서 이백의 봄 경치시에 차운하다.....307

당시화보중에서 이백의 여름 경치시에 차운하다.....308

영희전에 참배하고 감회가 일어 짓다.....308

빗속에 꽃을 구경하다.....309

형가가 진나라 궁중에서 크게 싸우는 그림을 보고 짓다.....309

소사와 농옥 두 사람이 용과 봉황을 타고 있는 그림을 보고 짓다.....311

오나라 왕이 서시를 총애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312

당사지에 실린 그림을 보고 짓다.....313

인정전 외연.....314

통명전 내연.....314

구월 신미에 오부의 노인 백오십 인이 춘조 문밖에 크게 모였는데, 대략 음악을 갖추고 예관이 옷과 음식을 내렸다.....315

잔치에 참석한 노인이 서계 중에 백두 살 된 노인이 두 명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는 진실로 예로부터 드문 일이기에 특별히 불러보고서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담비가죽으로 만든 모자와 무명을 내렸다.....315

구일에 취운정에 오르다.....316

척뇌당에서 지은 시.....316

장맛비가 지루하여 근심하다.....317

여춘화.....318

척뇌당을 읊은 네 수.....318

강원도 감진어사 오명준이 진상한 영동기민도를 보고 짓다.....320

관서의 약천에 세상 사람들이 많이 미혹되어 약천에 가는 이들이 구름처럼 모여 폐를 끼침이 적지 않으니 가소롭다.....321

포은의 한신의 무덤시에 차운하다.....322

회 자 운을 써서 다시 절구 한 수를 읊다.....322

포은의 겨울밤에 춘추를 읽다시에 차운하다.....323

칠석에 아침 비가 내려 대사헌 김덕함의 문집에서 칠석에 비가 오지 않다시에 차운하다.....323

포은 정몽주.....324

좌사간 길재.....325

맹진에서 흰 물고기들이 용주에 들어가는 그림을 보고 짓다.....325

내가 우연히 두 폭의 자수를 얻었는데, 바로 무안왕 관우가 적토마를 타고 청룡도를 손에 든 그림이었다. ! 무안왕의 정충대절은 내가 평소에 좋아하고 중시하던 바인지라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마침내 약간의 자수를 더하여 하나는 적토마를 탄 그림을 얻었고, 하나는 천리를 홀로 가는 그림을 얻어 두 개의 장자로 나누어 꾸미고 각각 절구 한 수씩을 지었다.....327

정해년 가을 팔월 정릉에 몸소 행차하는 날에 배 위에서 짓다.....328

기로소의 여러 신하들이 연회에 모인 날에 특별히 명하여 음악을 내리고 또 향긋한 술 열 병과 안주 일곱 가지를 내려 잔치 물품을 넉넉히 하고 은혜롭게 대우하는 뜻을 보였다.....329

자정전의 남쪽 계단에 직접 나아가서 동향대제의 축문에 서명을 마치고 향과 축문을 전하다.....329

택수재.....330

택수재에서 바로 짓다.....331

소를 끌고 당 아래를 지나가는 그림을 보고 짓다.....331

촉나라 승상이 위나라를 정벌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333

판부사 유상운의 부음이 갑자기 이르러 매우 슬퍼하며 바로 짓다.....334

호문정이 춘추전을 지어 올린 것은 바로 송나라 소흥 연간인데, 이적이 중화를 어지럽힘을 아파하여 춘추의 대의를 밝힌 것이 은근하고 간절하게 말 밖에 넘쳐난다. 고종이 조석으로 살펴 읽으면서 다스리는 방도를 고찰할 만한 말이 있었다. 바야흐로 이때는 휘종과 흠종 및 두 황후가 금나라에 포로로 잡혀가서 치욕이 비상하였으니 진실로 하늘을 함께 이고 살 수 없는 큰 원수였다. 고종이 바로 그 말을 실제로 써서 큰 뜻을 분발하고, 군사를 일으켜서 적을 토벌하여 황제와 황후를 돌아오도록 함이 마땅한데도 도리어 진회를 지나치게 믿고 스스로 충신을 해쳐 작은 땅도 회복하지 못하였다. 그러니 그가 호문정이 지은 춘추전을 가상하게 여겼던 뜻은 돌아보건대 어디에 있는가? 천 년 뒤에 나도 모르게 개탄하며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지어 시에 화답하기를 구한다.....335

남대문 밖의 무안왕 관우의 사당을 중수하다.....336

무자년 정월 2일은 바로 사직 기곡제의 재계일이다. 한가히 거처하며 감회를 쓰다.....338

정월 축일에 숭정문에서 조참하다.....338

기창교전.....339

옥 술잔.....341

매 그림을 보고 읊은 노래.....342

위화도 회군.....342

무일합에서 한가롭게 읊다.....343

경륜재에서 시 두 수를 짓다.....344

잉어 그림을 보고 짓다.....345

꾀꼬리 소리를 듣고 바로 짓다.....346

연못의 원앙.....347

기쁨을 적다.....347

어제 밤에 큰비가 내리다.....348

무자년 여름 오월에 가뭄으로 인하여 흥정당에서 피전하며 남쪽의 인경산을 바라보니 지척에서 마주하는 듯하여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짓고 겸하여 가뭄을 근심하는 뜻을 붙이다.....348

서양 학자 탕약망의 천문도 병풍을 보고 짓다.....349

비 오기를 바라다.....350

관상감 별감이 봉서를 가져가서 전하고 얼마 뒤에 돌아와 해창도위가 바야흐로 고암에 머물고 있어 바로 화답하여 올리지 못했습니다.’고 하였다. 비로소 경의 별장이 멀지 않은 땅에 있는 것을 알고 특별히 율시 한 수를 내려 정자에 있는 흥치를 돕는다.....351

만상루 터에 가서 연못가에서 연꽃을 감상하다.....351

그저께 영취정에 올라 매죽헌을 굽어보고 이어서 본 바를 율시 한 수로 읊어 특별히 첨정에게 내리다.....352

무자년 여름 6월 경오[25]에 집경당에 나가 묵었는데, 3일 뒤인 계유[28]에 장차 남교에서 기우제를 지내려고 하였으니 대개 가뭄을 걱정해서이다. 그러나 다음날 신미[26]에 비가 내려 시든 곡식을 살릴 수 있었다. 마침내 승정원의 계문에 따라 친히 기도하는 예식을 일단 멈추었다. 2구에서 집경이라 하지 않고 예연이라 당호를 일컬은 것은 운에 맞았기 때문이다.....353

황룡이 배를 등에 지고 있는 그림을 보고 짓다.....354

칠석.....355

악무목왕정충록을 읽고 느낌이 있어 율시 네 수와 절구 두 수를 읊고서 권수에 쓰다.....355

정경중에서 진문충 공의 사운 시에 차운하다.....360

이신정을 읊은 시.....361

함경도는 바로 왕업의 터전을 닦은 땅으로 안변에서 함흥까지 능전과 두 개의 사당이 있다. 자손이 된 사람으로 어찌 한 번도 성묘하고 참배하는 정성이 없을 수 있겠는가? 마침내 율시 한 수를 읊어 나의 뜻을 보인다. 만세는 함흥의 다리 이름이기 때문에 다리로 첫머리를 삼았다.....362

곽분양의 행락도를 보고 짓다.....363

가을날에 국화를 마주하다.....363

928일에 남한산성에서 야간 훈련을 할 때 천 개의 횃불이 매우 밝은 것을 바라보고 바로 절구 두 수를 읊다.....364

난정의 그림을 보고 짓다.....365

안경갑을 보고 짓다.....365

용비루 절구 여섯 수.....366

등왕각 그림을 보고 짓다ㅍ367

경인년 여름의 외연.....368

이튿날의 내연.....368

경복궁을 바라보다.....369

송나라 휘종의 흰 매 그림을 보고 짓다.....369

거위 그림을 보고 짓다.....370

가을날 춘화정에 오르다.....370

호조판서 이인엽의 부고가 갑자기 이르러 상심하여 짓다.....371

봄날에 높이 올라 성안의 살구꽃을 바라보다.....371

구일에 국화를 읊다.....372

경인년 구월에 청나라의 자문이 갑자기 왔다. 대개 심양 근처에서 해적이 대패하여 배를 타고 동쪽으로 달아났다고 하였는데, 염려하건대 혹시라도 우리나라 연해 지방을 침략할까 하니 마음을 써서 방어할 일이다. 반드시 해적이 올 형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매우 염려가 된다.....373

연경으로 가는 동평위와 작별하다.....373

전상서진동진연의를 펼쳐보고 절구 여섯 수를 짓다.....374

경복궁은 바닷새가 모이는 곳이 아닌데도 백로들이 떼를 지어 살면서 몇 년 동안 떠나지 않으니 매우 괴이하다.....377

징비록을 읽고 느낌이 있어 짓다.....378

농사의 어려움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378

연잉군에게 집을 사서 주었는데, 바로 인평도위의 옛 집이다. 특별히 헌의 이름을 양성이라고 지어주고 절구 두 수를 목판에 새겨 양성헌에 걸게 하였다.....381

경은부원군 해창위에게 밀감과 귤을 보내며 시를 내리다.....382

영남 안동과 성주, 호남 고금도 세 곳의 관왕묘에서는 특별히 향사의 의례를 거행하여 영구히 폐지해서는 안 된다.....382

강선루.....383

사현이 전진의 군사를 비수에서 대파하다.....384

봄 눈.....385

신묘년 25일에 빈청에서 북한산성을 쌓는 일로 차대하였는데, 내가 마음대로 결단하고 차대를 마친 뒤에 시를 읊다.....386

위선당은 옛 이름이 영경당인데, 선조의 글씨를 모방하여 새기고 이름을 고쳐 위선당이라 하다.....387

신묘년 511일에 단비가 흥건히 내려 기뻐하며 짓다.....387

신묘년 여름에 통신사가 조정을 하직하는 날에 술을 내리고 물건을 주다.....388

연잉군이 신선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389

유천군 이정의 매화 그림을 보고 짓다.....390

내전의 환후가 좋아져서 빠르게 평상시처럼 회복되었고, 섣달 25일은 바로 종묘에 고하고 하례를 받고서 사면한 날이다. 몸소 가서 하례를 받고 매우 기뻐서 시를 짓다.....391

연잉군과 연령군의 마마가 회복되어 모두 편안하게 되니, 부자간의 정에 기쁨이 어찌 다하겠는가? 게다가 궁궐을 나가기 전에 내가 몸소 구호하니 이것이 더욱 다행이기 때문에 두 번째 구에서 언급하였다.....392

조참.....393

작설차를 다 마시고 읊다.....393

 

12

숙종대왕

새해.....394

문과 정시를 보는 날에 짓다.....395

집경당에서 시로 기쁨을 적고 소서를 병기하다.....395

인목왕후의 어필을 간행하고 지은 시.....397

삼가 선조대왕의 용만에서 심사를 적다시에 차운하다.....398

올해는 바로 임진년이다. 지난 일을 추억하다가 분노가 일어 짓다.....398

대보단의 큰 제사를 해를 이어 섭행하게 되었으니 어찌 서운함을 이기랴? 다리의 병이 낫지 않았지만 올봄에 큰 제사를 몸소 거행할 것이라고 하교하였다.....399

올가을 종묘와 왕릉의 배알은 내가 다리에 병이 나서 걷기 어렵기 때문에 봉심하는 의례를 모두 대신들에게 대행하도록 하였으니, 부족한 정성을 감당할 수 없어 매우 서운하였다.....399

다리의 병이 지루하여 근심스럽다.....400

남자는 신족통이 필요하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원기가 부족한 병이 있었고 늙을수록 더욱 심해져서 자녀를 많이 낳는 경사를 다시 볼 수 없어 항상 이 때문에 우울하였다. 우연히 의서를 보다가 차지법에 이르러 더욱 나도 몰래 개탄하다가 시를 짓다.....400

잠단.....401

서교의 무과 초시 북소리를 듣고 시를 짓다.....402

봄 날씨가 춥다.....402

연잉군에게 주다.....403

이제 네가 출합하여 경사와 행복이 깊지만 서운함 또한 절실하여 높은 곳에 올라 집을 바라보며 시 한 수를 주다.....403

송설도인의 초서.....404

왜황.....404

이번의 통신사는 저들의 후한 대접이 임술년에 비해 더하다고 한다.....405

어제 통신사의 장계에서 1018일에 강호에 도착하였다는 것을 보고서 다행으로 여겼다.....406

예양.....406

동인경의 명당 그림을 보고 짓다.....407

한나라 무제가 강에서 교룡을 쏘다.....407

한나라 무제가 유람하다가 바닷가에 이른 그림을 보고 짓다.....408

한식.....410

청둥오리.....410

벽화를 보고 짓다.....410

장춘각 벽 위에 건 시.....412

북한산성에 행차하여 여섯 수를 읊다.....413

임진년 430일에 짓다.....415

430일에 가뭄 끝에 비가 오다.....415

가뭄을 근심하다.....416

517일은 바로 우리 성모께서 탄신한 날이다. 예전부터 크게 가물더라도 이 날이 되면 비가 오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다. 오늘 아침에 가랑비가 조금 내려 더욱더 슬프다.....416

본조통기는 바로 일본통기인데, 신묘년에 통신사가 일본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조정 신하의 진언으로 말미암아 책을 올리라고 명하였다.....417

여름이 반쯤 지났어도 비가 흠뻑 내리지 않아 모를 내는 일이 장차 적기를 잃을까 두려워서 애타고 근심스럽다.....417

망령됨이 없음.....417

백주고를 펼쳐보다가 강석기의 시장에 이르러 느낌이 일다.....418

소현세자의 자손.....419

환성각에서 지은 절구 네 수.....419

백두산 그림을 보고 짓다.....421

유두에 비가 내리다.....422

정암집을 읽다가 느낌이 일다.....422

백강집을 보다가 바로 읊다.....423

화살에 눈이 맞아 멀다.....424

오늘 저녁에 갑자기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았는데, 꼬리가 길게 연달아 뻗쳐 마치 옥기둥처럼 드리웠으나 용의 몸통과 머리가 보이지 않아 마침내 시를 지어 적다.....425

경성각에서 짓다.....425

78일에 비가 오다.....427

규창집을 읽다가 바로 절구 한 수를 읊다[覽葵窓集 卽吟一絶] 427

임연각에서 짓다[題臨淵閣] 427

택수재 앞 큰 연못의 흰 연꽃을 읊다[詠澤水齋前大池白蓮] 428

경성각에 올라 벼 수확을 구경하다[登慶成閣觀收稻] 428

가을에 임연각에 오르다[秋日登臨淵閣] 429

가을에 환성각에 오르다[秋日登喚醒閣] 429

그림 병풍을 보고 짓다[題圖屛] 430

적성 사람 김상신은 일전의 정사에서 동지중추부사에 의망되어 낙점을 받았는데, 그의 나이가 백 살이 넘었기 때문이었다. 사은숙배하러 온 날에 편전에서 불러 보고 방한모를 내리고 또 민부에 명하여 특별히 옷과 음식을 내려 노인을 봉양하는 뜻을 보였다[積城人金尙信 日昨政備 擬同知中樞受點 以其年過百歲也 肅恩之日 召見于便殿 錫以煖帽 又命民部 特賜衣資食物 以示惠養高年之意] 430

높은 정자에 올라 눈을 읊다[登高亭詠雪] 431

사은 겸 동지사 정사 김창집, 부사 윤지인, 서장관 노세하가 북경에 갈 때 불러보고 술을 내린 뒤에 차등을 두어 물건을 내렸다[謝恩兼冬至 正使金昌集 副使尹趾仁 書狀官盧世夏赴燕時 引見宣醞 錫物有差] 431

용문사의 교지 아래 부분에 시를 적다[題龍門寺敎旨下方] 432

궁중에서 비둘기를 기른 지 이미 여러 해가 되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놓아주고 바로 시를 읊다[宮中養鴿 已有年矣 一朝放之 仍卽吟詩] 433

호주집을 본 뒤에 지은 절구 한 수[湖洲集覽後一絶] 434

육신집을 읽고 느낌을 적다[讀六臣集志感] 434

백헌집을 보고 느낌이 있어 시를 짓다[觀白軒集有感賦詩] 435

유응부가 함길도 절도사가 되었을 때 지은 시에 차운하다[次兪應孚爲咸吉道節度使時所作詩韻] 436

화평부령 이발과 화은부령 이양은 바로 고성부정 이석의 아들이다. 계사년 봄에 나이가 열다섯이 되기 때문에 직책을 주었는데, 같은 어머니의 소생으로 동갑이니 분명히 쌍둥이다. 그래서 사은숙배한 다음날에 편전에서 불러본 뒤에 술을 내렸고, 또 종이먹을 하사하였다. 대개 쌍둥이가 드물기 때문에 불러 보았다[花平副令橃 花恩副令 卽高城副正之子也 癸巳春以年滿十五授職 一母所生同年 則明是雙生 故肅恩翼日 便殿召見賜酒 又賜紙筆墨 盖雙生稀有 故召而見之也] 437

늦겨울 스무날 이후로 비가 많이 내리고 비온 뒤에 날씨가 추워져서 가을에 경작한 보리와 밀이 대부분 얼어 죽을 것이니 염려가 된다[季冬念後之雨過多 雨後寒冽 秋耕兩麥 必多凍傷 可悶] 437

계사년 봄에 대신들이 내가 즉위한 지 40년이 되기 때문에 선조 때의 옛 전례에 따라 경사를 축하할 것을 청하였고, 여러 신하들도 누누이 주청하였으나 하례만을 허락하여 내가 억제하고 겸손해하는 뜻을 보였다. 마침내 정월 10일에 숭정전에 나가 하례를 받았다.....438

계사년 봄 정월에 대신들이 존호를 올리는 일로 선조 때에 이미 거행하였던 전례에 의거하여 백관을 거느리고 매우 간절하게 주청하였고, 여러 종친들도 힘써 청하였다. 한결같이 굳게 거절하기가 미안하여 마지못해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438

영소전과 경녕전은 선조 때에 의인왕후의 존호를 추상했던 전례에 따라 모두 존호를 올리고 느낌을 적다.....439

소현궁을 바라보며 느낌을 적다.....440

서원아집도를 보고 짓다.....440

연잉군이 강도로 가는 것을 전송하다.....441

돌아오는 길에 서울로 들어오던 날에 또 절구 한 수를 써서 나루에 보내다.....441

계사년 여름에 어진이 완성되어 마침내 절구 한 수를 지어 나의 뜻을 보이다.....442

한마음으로 풍년을 축원하다.....442

여불위.....443

비가 내리기를 바라다.....444

연경에 가는 임창군에게 주다.....444

칠월 칠일에 짓다. 칠석이 이미 왔지만 가뭄이 매우 심하여 염려가 된다.....444

오늘 비가 내려 다행이다.....445

밀풍군에게 주다.....445

연잉군이 산수와 인물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446

춘당대에 친림하여 별시재를 치르는 날에 짓다.....446

구일에 영취정에 오르다.....447

청평도위의 매죽헌을 바라보다가 개탄스러워 짓다.....448

새봄을 축하하는 시 세 수.....448

단비가 밤새도록 내려 기쁘다.....449

생맥산을 연달아 복용한 뒤에 여러 증상이 더 줄어들었느냐? 나는 염려가 그치지 않는다. 탐라가 아득히 바다 밖에 있어서 진휼곡을 실은 배가 순풍을 기다릴 때에 반드시 여러 날이 걸렸을 것이기 때문에 염려하였다. 듣건대 공인이 육지에 이어서 정박하였다고 말하니 병든 마음에 위로가 된다.....450

노도의 전경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451

학림정 이경윤이 그린 인마도를 보고 짓다.....451

목왕의 팔준마를 읊다.....452

이명욱은 그림 솜씨가 정묘하여 맹영광 이후 일인자이다. 근래에 이징을 명가라고 일컫지만 그림의 정묘함은 아직 미치지 못한다. 근년에 이명욱세 글자와 속허주필의다섯 글자를 두 개의 도장에 새겨 특별히 이명욱에게 내리고, 모사하여 아래 부분에 찍게 하였다. 다시 이명욱의 묘한 솜씨를 생각하고 이징에게 모사하도록 하였으나 핍진하지 않은 듯하였다. 그래서 속낙치필의를 다시 도장에 새겨 주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이제 그가 죽은 지 이미 오래되었으니 진실로 애석하다.....452

기자의 초상을 보고 지은 시.....453

이명욱이 수묵으로 그린 인물 그림을 보고 짓다.....454

갑오년 64일에 주원의 숙직을 파하고 약원으로 물러나 숙직하라고 명하였다. 이날 황혼 무렵에 특별히 약원에 술과 음식을 내렸는데, 세 명의 제거와 유천군 및 주서였다. 자리에서 시를 지어 기쁨을 적었는데, 진실로 인정이 지극한 바였기 때문에 별감으로 하여금 알아오도록 하였다. 도제조 이이명의 원운시 및 제조 조태구 등이 율시에 차운하였는데, 과연 시를 적어 가져와서 마침내 그 시에 차운하다.....454

유천군에게 담비가죽옷 한 벌을 주고 사은숙배하지 말라고 명하였다.....455

왕장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456

청풍부사 심정보에게 주고 화답하여 올리도록 하다.....457

갑오년 919일에 숭정전 외연의 잔치가 끝나고 짓다.....457

이튿날 광명전 내연의 잔치가 끝나고 짓다.....458

송나라의 여섯 현인을 대성전에 올려 배향하다.....458

삼고초려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459

큰 눈.....460

사현이 전진의 백만 대군을 물리치는 그림을 보고 짓다.....461

단비가 막 그치다.....461

세류영에서 군인들을 위로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462

서양의 자명종은 바로 이번 절사의 사행에서 허원이 얻어온 것인데, 제품이 간단하고도 기묘하다고 할 수 있다. 물건이 기이하고 보기에 좋아 이에 시를 짓다.....463

임양군이 죽었다는 보고가 갑자기 이르러 애도하며 짓다.....464

근래에 비가 줄곧 조금씩 내려서 보리밭에 도움이 있을지라도 끝내 파종할 가망이 없으니 이 때문에 염려하였다. 새벽에 빗소리가 들려서 기뻐하며 바로 짓다.....464

병조판서 박권이 갑자기 병으로 죽었으니 어찌 참담한 슬픔을 이길 수 있으랴.....465

마원이 산수와 인물을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465

수성복성녹성 세 별을 그린 중국 그림.....466

일신헌을 옮겨 짓고 목판에 시를 새기다.....466

김진규가 수묵으로 그린 신선 그림을 보고 짓다.....467

궁중 정원에서 우연히 당계를 길렀는데, 암수 각각 두 마리를 가져다 경의 집에 보낸다. 두보의 영계시에 차운하여 율시 한 수를 보내니 화답하여 올리는 것이 좋겠다.....467

진단이 나귀에서 떨어지는 그림을 보고 짓다.....468

어부와 나무꾼이 문답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469

만송정에서 짓다.....469

뜰 안의 질그릇 동이에서 벼 베는 것을 보다.....470

벼를 수확하고서 회포를 읊다.....471

듣건대 동평도위가 사행을 가려는데 아직 연경으로 출발하지 않았을 때 한 번 영릉에 가서 참배하겠다.’고 말하기에 특별히 갔다 오라허락하고, 이어서 말을 내어주라 명한 뒤에 또 율시 두 수를 주었다. 대개 그의 생각은 아직 죽기 전에 영릉을 우러러 참배하고자 한 것이었다. 향관이 길이 멀어 말을 타고 가기 어렵고 말을 구하여 차비할 수 없다고 하였으나 영풍군이 연경에 사행을 갈 때 장릉에 참배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약방이 입진하였을 때 말을 내어주라고 하교하자 대신과 승지가 신하로서 사적으로 능원에 배알하는 것은 편치 않다고 하면서 거듭 명을 거두기를 청하였고, 그 말이 또한 마땅하기 때문에 따랐다.....471

요지에서 크게 모인 그림을 보고 짓다.....473

나는 평소에 배를 좋아하지 않았다. 일전에 올린 배는 품질이 매우 좋아서 매번 배를 먹을 때마다 나도 몰래 기분이 상쾌하였다.....473

성 위에서 천자에게 절하는 그림을 보고 짓다.....474

연령군에게 시 네 수를 내려 주고, 3수와 4수는 목판에 새겨 존심헌 안에 걸었다.....474

옛날 그림을 보고 짓다.....476

변경소의 비오리 그림을 보고 짓다.....477

을미년 겨울에 선정신 윤증을 떠올리며 짓다.....477

소열이 사마휘를 만나는 그림을 보고 짓다.....478

아홉 마리 준마를 그린 그림을 보고 짓다.....479

탐라지도를 보고 짓다.....480

달 속 계수나무 아래의 토끼를 그린 중국 부채를 보고 읊다.....482

삼가 신종황제의 어찰과 어필 아래 부분에 시를 짓다.....483

비온 뒤에 대조전 북쪽 창가에 한가로이 앉아 꽃을 구경하다.....483

강호의 가을 풍경을 그린 옛 그림을 보고 짓다.....484

청룡 그림을 보고 짓다.....485

어부가 즐기는 그림을 보고 짓다.....485

여기의 공작 그림을 보고 짓다.....485

송나라 휘종의 매 그림을 보고 짓다.....486

구월 팔일 신독재에 오르다.....486

입진하였을 때 연신이 올해 병신년은 바로 지중추부사 이광적이 급제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는 진실로 희귀한 일이다. 지부에 쌀과 베를 하사하되 또한 송순의 고사에 따르도록 명하고, 특별히 내자시에 조화를 지급하도록 하였다.....487

해창도위의 상례에 애도하며 회포를 쓰다.....488

칠십이후도를 보고 짓다.....489

팽성이 포위되자 말 한 필을 타고 달아나다.....490

말 그림.....491

고양이 그림.....491

온양에 행차할 때 시를 읊다.....491

유비와 손권이 말을 멈춘 그림을 보고 짓다.....499

병술년의 일은 차마 말할 수 없는데, 구천에서 원망을 품은 지 이제 육기가 되었으니 어찌 나라사람들만 가엾게 여기고 슬퍼할 뿐이겠는가? 내가 마음속으로 슬퍼한 지 오래되었다. 일전의 처분은 내가 마음으로 결단하여 특별히 위호를 회복하여서 지극한 원통을 밝혀 씻어주고 합봉과 부장의 의례를 차례로 거행하여 신령을 구제하려 하니 인사에 어찌 다시 미진한 것이 있겠는가? 올해 봄에 가뭄으로 걱정하였는데, 모여서 논의하던 날에 하늘이 비를 내리고 시호를 의논하던 날에 또 비가 내렸으니 혼령의 감응이 또한 밝고 밝지 않은가? 기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신주를 이현궁으로 옮겨 봉안하는 날에 느낌이 있어 바로 짓다.....500

벽파정은 바로 연령군의 강가 정자이다. 친히 율시 한 수를 지어 내린다. 이 정자는 본래 선왕조 을사년에 내수사에서 청평도위에게 지어준 것이고, 정자의 편액은 임금이 하사하였기 때문에 제1구에서 언급하였다. 그 뒤에 임창군의 강가 정자가 되었다가 임창군이 연령군에게 싼값에 팔았다.....501

가을 밤.....502

민회빈의 위호를 세자빈으로 회복하는 예를 이루고 합사와 합장의 일을 이제 또 마쳐서 남쪽을 바라봄에 느낌이 있어 율시 한 수를 읊었다. 강문명 등을 특명으로 복관하였는데, 무덤이 같은 산에 있어서 제사의 철폐를 면할 수 없어 마음이 매우 슬펐다. 그러나 일전에 도감의 도제거가 아뢴 일로 말미암아 마침내 제사 지내는 것을 금하지 말라는 교서를 내리고, 강문명 등 또한 금지하지 말라는 명이 교서 안에 있기 때문에 마지막 구절에서 언급하였다.....503

서쪽으로 소현세자의 무덤을 바라보니 느낌이 일어나서 또 절구 두 수를 읊다.....504

효종의 외손 중에 심정보 한 사람만 살아있을 뿐인데 나이가 금년에 예순하나이다. 가자의 은전이 원래 지나치지 않아 특별히 첨지중추부사에 제수하고, 이어서 액례에게 관자홍대담비가죽오사모삿갓남바위안주를 가지고 가서 전하게 하고 또 절구 세 수를 내렸다.....505

첨지중추부사 심정보가 사은숙배한 뒤에 그를 인견하여 술을 내리고 시 한 수를 주면서 바로 화답하여 시를 올리라고 명하고, 파할 때에 종이를 주다.....506

청평도위의 정원 정자는 옛날에 내가 올랐던 곳이다. 상국 김수흥이 이 정자에서 모여 바로 지어 부마에게 올린 시에 차운하고 느낌을 쓰다.....506

여주로 가는 목사 심정보에게 주다.....507

여주목사 심정보가 대궐에 이르러 절을 하고 하직하기에 액례에게 당유자 한 소반을 전하게 하고 소반에 시를 짓다.....508

삼가 명나라 선종장황제가 지은 조조시에 화답하고 소서를 병기하다.....508

몸소 경현당에 가서 기로소의 신하들에게 연회를 베푼 날에 짓다.....509

연령군의 발인이 이미 임박하여 애도하는 마음이 날로 심하기에 절구 여섯 수를 짓다.....510

경자년 정월에 나의 나이가 육순이기 때문에 대신들이 진하와 교서의 반포를 주청하여 따랐다. 8일에 세자가 백관들을 이끌고 예를 행하였다. 이날 시를 짓다.....512

빙허루와 청허루 두 누각을 율시 한 수로 지어 병중에 읊조리다가 원주 목사 심정보에게 주고 이어서 술과 음식을 내리다.....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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